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human metapneumovirus, hMPV)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나 RS바이러스(RSV)처럼 겨울철 호흡기감염증의 주요 원인이라고 미국 로체스터의과치과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hMPV는 2001년에 네덜란드에서 분리된 새로운 호흡기바이러스. 연구팀은 전향적으로 등록한 성인 외래환자 3개군(19∼40세, 65세 이상, 고위험례)과 1999∼2003년 4년간 겨울철에 입원한 성인 환자의 hMPV 감염증 발병률과 임상적 영향을 검토했다.
역전사 효소폴리머레이스 연쇄반응법과 혈청학적 검사 결과, 외래 환자 3개군에서는 연간 2.2∼10.5%의 hMPV 감염증이 나타났다.
무증상인 경우도 많고 그 비율은 최소 38.8%였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전형적인 상기도감염증 증상을 보이며 고위험례 중 일부는 입원이 필요했다.
입원환자 1,386례에서는 각 겨울철 hMPV 감염증 이환율은 평균 8.5%(4.4∼13.2%)였다. 중복 바이러스 감염이 22.9%에서 나타났다.
hPMV 감염증에서는 천명이 80%에서 나타났으며 인플루엔자보다 높은 빈도를 보였다.
12%가 집중 치료실에 입원, 11%가 인공호흡기 관리를 필요로 했으며 이 비율은 인플루엔자 및 RSV 감염증과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