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병은 염증과 독립적인 관계가 있기 때문에 확실한 위험인자는 없어도 심혈관질환(CVD) 위험이 높은 사람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 Family Intervention Trial for Heart Health에 참가한 CVD와 당뇨병이 없는 421례(평균 48세)를 대상으로, 치주병과 CVD의 위험인자, 염증마커[고감도 C반응성 단백(hs-CRP), 리포단백 관련 포스포리파제 A2(Lp-PLA2)]의 관계를 평가했다.

생활 습관이나 가능성있는 교란인자와 CVD 위험인자를 조정하자 치주병은 Lp-PLA2의 높운 수치와 독립적인 관계를 나타냈다. 

4분위 중 하위 3군과 비교한 최고군의 치주병 오즈비는 1.9였다. 과체중이나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혈증이 없는 참가자의 24%에 치주병이 있으며 그 중 37%에서 hs-CRP치의 상승(3 mg/L이상) 또는 Lp-PLA2치의 상승(215 ng/mL이상)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