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바이러스가 최고조에 달하기 약 4개월 전에 태어난 아이는 소아천식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미국 밴더빌트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

RS바이러스 등으로 유아기에 발생하는 세기관지염은 소아천식의 위험을 높인다. 연구팀은 1995∼2000년 출생한 어린이를 출생 당시 부터 유아기까지 테네시주 국민의료보장프로그램에 등록된 9만 5,310명을 2005년까지 추적하여 소아천식의 발병
위험에서 출생 시기와 겨울철 바이러스 피크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그 결과, 소아천식에 가장 취약한 어린이는 겨울철 바이러스가 최고조에 이르기 약 4개월 전으로 태어난 어린이로, 그 위험은 피크 12개월 전에 태어난 어린이에 비해 약 30% 높았다(보정 오즈비 1.29, 95%신뢰구간 1.19∼1.40).

겨울철 바이러스 피크시 유아의 월령은 천식의 위험인자이며 기존의 다른 위험인자와 같거나 그 이상의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