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이 보건산업기술대상의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서 시상식을 갖고 ‘새로운 골다공증 치료제(DW-1350)’를 개발한 동화약품(대표 조창수)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동화약품은 지난 2007년에서 항생제로 대통령상을 수상한바 있어 이번 수상으로 2관왕의 영예를 얻었다.

진흥원 측은 동화약품이 복지부의 보건의료기술연구 개발사업에 참여해 골흡수억제와 골형성 촉진 효능을 통해 골밀도 및 골강도 개선에 효과가 있는 골다공증 치료제를 개발, 임상1상 시험 후 미국 Proctor&Gamble Pharmaceuticals社와 일본 Teijin Pharmaceuticals社에 총 6억800만불의 기술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보건산업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고 수상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국무총리상은 ‘나노-바이오 융합기술을 이용한 심혈관질환 진단키트’를 개발한 나노엔텍이 받았다. 복지부장관상은 LG생명과학(의약품)의 ‘새로운 개념의 중증 간질환 치료제’, 라드텍(의료기기)의 ‘X-ray 이용한 디지털영상시스템용 카메라’, 엔프라니(화장품)의 ‘레티닐 레티노에이트의 피부주름개선기술’ 등에게 주어졌다.

진흥원장상은 SK케미칼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 신약개발’, 녹십자 ‘유전자재조합 혈우병A 치료제 개발’, 아모레퍼시픽 ‘고숙성 된장 유래신규 희귀 성분 ODI의 발굴 및 이의 대량제조기술’, 도우메이칼 ‘외과용 드레이프’, 바이오스킨테크 ‘천연보존 방부제(BMB)’, 내츄럴엔도텍 ‘식물성 에스크로겐’ 등이 수상했다.

또 유공자 표창에서 장관표창은 연구부문에서 전북의대 이용철 교수와 고려의대 선경 교수, 일반산업부문은 코리아나화장품 유학수 대표, 벤처산업부문은 나이벡 정종평 대표, 외국인 투자유치부문은 유유제약 유승필 대표에게 돌아갔다.

진흥원장 표창은 서울의대 김효수 교수, LG생명과학 이구 박사, KAIST 권동수 교수, 헬릭서 김종문 박사 등이 수상했으며 우수연구자 장관표창은 연세대 정광철 교수, 일양약품 김동연 박사, 아이센스 남학현 대표, 네오팜 박병덕 대표, 비피도 지근억 대표 등 5명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