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과 비타민D를 보충해도 혈압이나 고혈압 발병위험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미국 Women‘s Health Initiative Calcium/Vitamin D Trial의 결과로서 Hypertension(2008; 52: 847-855)에 발표됐다.

이 연구에서는 3만 6,282례의 폐경여성을 Ca 1,000mg+비타민D3 400 IU/일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혈압의 변화와 고혈압 발병의 관계를 검토했다.

7년간(중앙치) 추적에서 양쪽군의 수축기 및 확장기혈압의 평균 변화에 유의차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 결과는 복약 준수를 고려한 분석이나 등록 당시 고혈압이나 혈압수치, 적은 Ca와 비타민D 섭취량, 낮은 혈청 비타민D 수치를 포함한 서브그룹 분석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등록 당시 고혈압이 없었던 1만 7,122례에서는 Ca+비타민D3 보충군의 고혈압 발병 위험비는 1.0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