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주제 국제학회로는 가장 규모가 크다로 알려져 있는 세계간암학회가 12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학회, 대한영상의학회,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대한간암연구회, 대한간이식연구회의 후원으로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학회의 조직위원장인 이승규 교수(서울아산병원 일반외과)는 “이번 학술대회는 30개국 700여명의 전세계 간암 전문의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세계적인 석학 100여 명의 초청 강연과 함께 150여 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서울아산병원 외과팀에서 생체 간 이식 수술을 생중계로 시연할 예정이며, 심포지엄, 포스터 세션, 재교육 과정, 오찬 심포지엄 등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여러 유관학회가 학문 영역을 초월하여 주제선정과 학술프로그램 구성 등 사전 준비를 함께 하였으며, 이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국내 간암 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