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의 급속한 신장기능 저하는 사망의 독립한 위험인자라고 미국 터프츠의료센터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8; 168: 2212-2218)에 발표했다.

이번 소견이 근거하는 연구는 미국 4개 지역의 고령자를 1989∼93년에 등록하고 2005년까지 추적한 Cardiovascular Health Study.

대상은 4,380례로 등록시와 추적 3년 및 7년째에 측정한 혈청크레아티닌치와 시스타틴C치로부터 추산 사구체여과량(eGFRcreat, eGFRcys)의 연간 저하 슬로프(경사도)를 산출.

연간 3mL/분/1.73㎡를 넘는 eGFR 저하를 급속한 신기능 저하로 정의하고 평균 9.9년 동안 심혈관사망 및 전체 사망을 평가했다.

혈청 크레아티닌과 시스타틴C의 평균치는 각각 0.93mg/dL, 1.03mg/L, eGFRcreat과 eGFRcys의 평균치는 모두 79mL/분/1.73㎡였다. eGFRcreat의 급속한 저하를 보인 714례(16%)에서는, 심혈관사망 및 전체 사망 위험이 높아졌다[보정 위험비(HR)는 각각 1.70, 1.73].

eGFRcys이 급속하게 낮아진 1,083례(25%)에서도 이러한 관련성은 마찬가지였다(심혈관사망, 전체 사망 모두 HR 1.53).

eGFR의 급속한 저하와 사망위험 상승의 관계는 등록 당시 신장기능이나 연령, 성별, 인종, 관상동맥성심질환의 기왕력에 근거하는 서브그룹에 공통적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