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이스라엘 시바의료센터 소아혈액종양학 샤이 이즈라엘리(Shai Izraeli) 교수팀은 다운증후군 관련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에 관여하는 JAK2 유전자 변이의 분류는 백혈병 치료 약물 개발에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Lancet(2008;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JAK2억제제 가능성 시사

다운증은 21번 염색체가 3개(통상은 2개) 있는 경우를 말한다. 다운증환아는 지능이나 신체발육에 장애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ALL를 포함한 급성 백혈병 위험도 건강아 보다 20배 높다.

JAK2의 변이는 다른 형태의 백혈구를 상해하는 골수증식성질환(MPD)에도 관여한다. 따라서 교수팀은 이 변이가 다운증 관련 ALL에 많이 나타나는 분자 이벤트라는 가설을 검증했다.

이 연구에서는 다운증 관련 ALL환아 88례의 골수 샘플 분석에서부터 16례(18%)에 후천성 체세포 레벨의 JAK2변이가 밝혀졌다.

변이를 가진 환아의 ALL 진단 연령(4.5세)은 변이가 없는 환아의 진단 연령(8.6세)보다 낮았다.

5개의 아렐이 분류됐지만 각각의 변이는 이 유전자가 코드하는 단백질 R683의 1개 아미노산 잔기 치환과 관련했다.

교수팀은 “JAK2의 체세포 레벨 변이형과 ALL의 진행 사이에는 특이적 관련이 있어 후천성 체세포 레벨의 R683JAK2변이는 다운증에만 관련하는 특징적인 ALL 서브그룹을 정의한다”면서 JAK2억제제는 이 백혈병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