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청나트륨(Na) 수치는 혈압과 무관하며 시간이 가면서 혈압이 상승하거나 고혈압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Journal of Hypertension(2008; 26: 2121-2125)에 발표했다.

이번 지견은 Framingham Offspring Study에서 얻어진 것으로, 대상은 고혈압이 없는 42세 이상 남녀 2,172례.

혈청 Na치와 혈압의 관계, 그리고 평균 4.4년간 추적 중인 혈압상승(혈압치 분류의 최소 1단계 상승)과 고혈압 발병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그 결과, 혈청 Na치와 수축기 및 확장기 혈압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P>0.10). 추적 중에 805례(37%)에서 혈압이 상승했으며 318례(15%)가 고혈압을 발병했다.

그러나 연령, 성별, 등록당시 혈압, 당뇨병, BMI, 체중증가, 흡연을 조정한 후 분석한 결과에서는 혈청 Na치와 혈압 상승, 고혈압 발병의 관계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혈청 Na치 1 SD상승 마다 오즈비는 각각 0.93, 0.9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