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 신부전 위험을 낮춘다고 영국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 (2008; 52: 876-886)에 발표했다.

생선이나 생선기름을 먹으면 당뇨병 및 관련 합병증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식사와 암에 관한 유럽공동연구(EPIC)의 일환으로 영국 노포크주 지역주민 2만 2,384례(이중 당뇨병 환자 517례)를 대상으로 생선 섭취와 알부민뇨의 관계를 검토했다.

생선 섭취량을 질문표로 평가하여 1주에 1접시 미만, 1∼2접시, 2접시 이상의 3개군으로 나누었다.

요중 알부민/크레아티닌비 2.5∼24.9mg/mmol을 미세알부민뇨, 25mg/mmol 이상을 매크로 알부민뇨로 정했다.

미세알부민뇨 및 매크로 알부민뇨를 갖는 비율은 당뇨병군 22.6%와 8.3%, 비당뇨병군에서는 11.4%와 0.6%였다.

교란인자(confounding factor)를 수정한 결과, 생선 섭취는 당뇨병군에서 매크로 알부민뇨의 위험이 유의하게 낮아졌으며 주 1접시 미만군과 비교한 2접시 이상군의 오즈비는 0.22였다(95%신뢰구간 0.07∼0.70, P=0.009). 이러한 관계는 미세알부민뇨를 가진 당뇨병군, 비당뇨병군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