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과 항산화물질은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1차 예방에 효과가 없다고 영국 연구팀이 BMJ(2008; 337: a1840)에 발표했다.

이 데이터는 1형이나 2형 당뇨병과 무증후성 말초동맥질환(족관절 상완혈압비 0.99 이하)을 갖고 있지만, 증후성 심혈관질환이 없는 40세 이상 1,276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근거하고 있다.

아스피린 100mg정+항산화물질(α-토로페롤, 아스코르빈산 등 7종류) 함유 캡슐(320례), 아스피린정+위약캡슐(318례), 위약+항산화물질캡슐(320례), 위약+위약 캡슐(318례)의 4개군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매일 복용시켰다.

관상동맥성 심질환(CHD) 또는 뇌졸중에 의한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중증 하지허혈에 의한 족부관절 윗부분의 절단을 주요 사고로 하고 발생률을 검토했다.

중앙치 6.7년간 추적에서 주요 사고의 발생률은 아스피린군 18.2%(116/638례), 비아스피린군 18.3%(117/638례)로 차이가 없었다[위험비(HR) 0.98, 95%신뢰구간(CI) 0.76∼1.26].

CHD나 뇌졸중에 의한 사망은 아스피린군 6.7%(43례), 비아스피린군 5.5%(35례)였다(HR 1.23, 95%CI 0.79∼1.93).

항산화물질군과 비항산화물질군에서 나타난 주요 사고 발생률 역시 18.3%(117/640례), 18.2%(116/ 636례)로 차이는 없었다(HR 1.03, 95%CI 0.79∼1.33).

CHD나 뇌졸중에 의한 사망은 항산화물질군 6.6%(42례), 비항산화물질군 5.7%(36례)였다(HR 1.21, 95%CI 0.78∼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