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멥신’이 바이오 기술 글로벌 사업화 프로젝트(일명 GATE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당첨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초기 바이오 벤처 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고, 국내 바이오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추진해온 '바이오 기술 글로벌 사업화(GATE ; Get Armed To Explore Global Market) 프로젝트의 최종 투자대상 회사로 신생 바이오벤처기업인 '파멥신(PharmAbcine)'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PharmAbcine'(설립자: 유진산/現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는 올해 설립된 신생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항암 항체 치료제 개발에 관련된 주요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파멥신은 향후 본계약을 통해 미화 백만달러 (한화 약 11억 원)의 초기사업지원금을 지분 투자하는 방식으로 지원받게 된다. 또 필요 시 추가 투자 등 체계적으로 투자를 지원받을 수도 있다.

게다가 노바티스를 통해 신약개발과 국제시장 공략에 대한 적극적인 자문도 받을 수 있다.

파멥신의 유진산 대표는 "국내 유수 기관과 글로벌 제약사가 함께하는 GATE 프로젝트의 투자 기업으로 선정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GATE 프로젝트를 통한 경험과 투자을 토대로 국내 바이오 기술 국제화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부차원에서도 바이오기술과 신약개발을 신성장동력 투자 항목으로 지정한 만큼 세계 바이오 시장에서 국내 바이오 기술이 경쟁력을 갖추고 진일보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ATE 프로젝트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OTRA, 삼성종합기술, 한국노바티스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초기 비상장 바이오 벤처기업의 발굴과 글로벌 제약기업의 직접투자를 목적으로 만든 것으로 올해 3월 발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