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바이오 강국 스코틀랜드의 세계적인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업체(CRO: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들이 한국과 바이오산업 교류 활성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10월8일부터 10월10일까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개최될 ‘바이오코리아 2008’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는 스코틀랜드의 세계10대 임상시험업체인 앱튜이트(Aptuit), 찰스리버(Charles River)를 비롯, 스코티시바이오메디컬(Scottish Biomedical), 비트롤로지(Vitrology), 아반티셀(Avanticell) 그리고 생명과학연구의 선두주자 에딘버러대학의 의학연구소 등 6개 업체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를 위해 스코틀랜드국제개발청의 토니 베이커 국장과 복제양 ‘돌리’로 유명한 에딘버러대 스코틀랜드 재생의학 연구센터의 이언 윌머트 경이 방한하여 성장 잠재력을 가진 한국 바이오 산업 관계자들과 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참여 업체 중 신약후보물질 개발 및 약효검색 분야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스코티시바이오메디컬은 국내 제약기업 종근당과 현재 당뇨병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으며, 앱튜이트와 찰스리버 역시 국내 다수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이미 활발한 공동연구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스코틀랜드국제개발청의 장헌상 대표는 “한국과 스코틀랜드간의 연구개발 인프라 결합을 통해 수년간 구축된 국제신약개발 협력체제는 많은 혁신적인 신약후보물질들의 탄생을 위한 기반이 되어 왔다. 향후 바이오 강국으로의 도약을 향해 전진 중인 국내 제약사. 바이오 업체들과 바이오산업의 선두주자인 스코틀랜드의 본격적인 시너지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 된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바이오코리아 행사 기간 중 스코틀랜드국제개발청 부스에서는 스카치위스키 시음회, 경품행사 등 상담업체 및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이며, 특히 행사 둘째 날인 10월9일 저녁에는 업계관계자 초청 스코티시나이트디너(Scottish Night Dinner)행사를 위스키 시음 이벤트와 함께 인근 청주라마다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스코틀랜드는 정부 전체 R&D예산 가운데 3분의1을 바이오 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에딘버러, 글래스고 등의 주요도시에만 516개의 바이오 기업 및 57개의 연구기관들이 밀집되어 있어 전세계 생명과학 연구개발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