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이하 의수협)는 지난 9일 23일부터 27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와 러시아의 모스크바에서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공동으로 주관한 CIS(독립국가연합) 국가 대상 전략 로드 쇼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1일 밝혔다.

의수협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향남제약 공단을 관할하는 화성시의 자금지원으로 이곳에 공장을 둔 대웅제약, 대원제약, 명문제약, 휴온스 등 다섯 개 업체가 참여했다. 업체들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보건성 의약품과 의료기기 품질관리청을 방문하여 등록제도와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품질관리청장은 한국 기업이 우즈베키스탄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희망하며 대통령령으로 특별법을 만들어 구체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약속으로 화답했다.

의수협 관계자는 “이번 로드쇼중 진행된 상담에서 보건약품, 영양제와 항생제 등에 관련된 문의가 계속 접수되어 잠재 가능성은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앞으로 러시아와 CIS 국가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구체적인 접근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자는데 입을 모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