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베일러의대 소아면역과 윌리엄 시어러(William T. Shearer) 교수가 주도하는 연구팀이 강력한 항레트로바이러스제 치료 후 면역기구가 회복된 HIV 감염아는 천식 발병 위험이 높다고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2008; 122: 159-165)에 발표했다.

 

CD4 양성세포 증가탓

 

연구책임자인 시어러 교수는 "이 항바이러스제 치료와 천식 발병의 관계는 고활성 항레트로바이러스제를 복용한 소아에서 면역기구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CD4 양성 세포가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CD4 양성 세포는 폐조직에 염증을 초래하여 천식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보이며 HIV 감염아의 CD4 양성 세포가 줄어들면 천식 증상도 진정된다고 한다.

 

교수팀은 항HIV제를 복용한 HIV 감염아와 복용하지 않은 HIV 감염아에서 천식약의 사용 빈도에 대해 평가했다.

 

그 결과, 항HIV제 복용 어린이의 3분의 1은 천식약을 사용 하고 있었으며 항HIV제 비복용아에서의 복용률은 11.5%였다.

 

교수는 "항바이러스제를 복용 중인 HIV 감염아의 폐기능을 평가하는 연구는 면역기구의 강화가 천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해명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 아울러 "이번 HIV 감염아에서의 천식 모델은 일반 어린이에 만연하는 천식의 원인을 분자 차원에서 해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