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기간별 5개군 분류
돈넬리 박사에 따르면 신장기능 장애가 리튬 치료의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지만 복용기간과 신장기능 장애위험에 주목한 여러 연구에서는 모순된 결과가 나타났다.
박사팀은 복용기간과 신장기능 장애위험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2006년에 이 병원에서 리튬을 처방받은 환자 1,280례의 진료 기록을 분석하여 처방기간에 따라 5개군으로 나누었다. 즉 (1)18개월 이하(331례) (2)18개월~3년(149례) (3)3~6년(212례) (4)6~10년(235례) (5)10년 초과(353례).
이번 시험은 양쪽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와함께 환자의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를 확인하고 환자의 나이와 성별을 이용하여 추정 사구체 여과량(eGFR)을 산출했다. eGFR 80mL/분/1.73㎡을 넘어야 정상신장 기능으로 간주했다.
eGFR이 30~59mL/분/1.73㎡를 중등도의 신장기능 장애로 했을 경우 (1)군의 33.5%, (2)군의 30.2%, (3)군의 34.4%, (4)군의 33.6%, (5)군의 49.3%가 여기에 해당됐다.
또한 eGFR이 30mL/분/1.73㎡ 미만을 중증 신장기능 장애로 했을 경우 (1)군의 0%, (2)군의 0%, (3)군의 0.5%, (4)군의 0.8%, (5)군의 1.7%이 이에 해당됐다.
박사에 의하면 투여기간과 eGFR의 피어슨상관계수는 23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박사는 "이번 지견은 리튬의 복용 기간에 관계없이 환자의 신장기능을 정기적으로 관찰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