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노이헤르베르크】 사회·인구통계 분석결과 요통은 고비용을 초래하는 인자로 확인됐다.


뮌헨·헬름호르츠센터 의료경제와 의료관리연구소 크리스티나 웨닉(Christina M. Wenig), 베른트 슈바이케르트(Bernd Schweikert) 박사팀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European Journal of Pain(2008;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선진국에서 요통은 일반적인 건강 문제로 여겨지고 있으며 의료보험이나 경제적면에서 고비용의 원인이 되고 있다.

 

독일 GDP의 2.2%

독일에서는 1년간 요통 이환율이 성인에서 70%를 넘어 심각한 건강 문제가 되고 있다.

베니그 박사팀은 성별, 나이, 학력, 혼인 여부가 요통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분석했다.

독일요통연구네트워크(GBPRN)이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는 9,267명의 독일인을 대상으로 했으며 그 결과에 근거하여 18∼75세 전체 인구를 추정했다.

요통환자 1인당 연간 평균 비용은 1,322유로였다.

이 가운데 요통치료의 직접 비용은 46%, 간접비용은 약 54%였다. 그리고 50세 때에 가장 많은 비용이 발생했다.

실업급여를 신청하고 있는 환자에서는 실업 기간에 저학력, 독신생활 등의 사회적 환경이 비용을 상승시키는 요인인 것으로 시사됐다.

통증 정도와 비용 사이에는 매우 뚜렷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인구 전체(18∼75세)에서는 요통에 의한 비용은 489억 유로로 독일 GDP의 2.2%를 차지한다.

예방이나 치료에 의한 지출은 9.7%를 차지했다. 환자는 종종 자비로 부담해야 했다.

이번 결과는 효과적인 예방 프로그램이 있으면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비용 절감의 가능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