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T CLA 알레르기시스템이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환자(이하 환자)의 선별검사로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MAST CLA 알레르기시스템 아토피환자선별 검사에 유용

순천향의대 피부과학교실 김형동 교수팀은 환자 중 MAST CLA검사를 한 142명(1∼47세)을 대상으로 소아와 성인의 알레르겐을 검출하여 분석하고, 혈중 총 IgE 및 알레르겐 특이 IgE 검출률의 상관성을 조사했다.

대상환자들은 만 15세를 기준으로 소아와 성인으로 구분했을 때 소아환자는 90명(63.4%), 성인환자는 52명(36.6%)이었다. 혈중 IgE가 class 2이상인 경우는 120명(84.5%)이었고, 소아는 72명(80.0%), 성인은 48명(92.3%)이었다.

알레르겐 특이 IgE가 1종류 이상 검출된 양성환자는 78명으로 양성률은 54.9%였다. 이를 소아와 성인으로 나누면 소아 41명, 성인 37명으로 각각 45.6%, 71.2%의 양성률을 보였다.

알레르겐 특이IgE 검출빈도는 D. farinae(아메리카집먼지 진드기) 44.4%, D.pteronyssinus(유럽집먼지진드기)38.7%, 집먼지 26.8% 순이었고, 이 세 종류 이외의 알레르겐에 대한 야성반응 빈도는 현저히 낮았다.

혈청 총 IgE class가 증가할수록, 성인일수록 알레르겐 특이 IgE 검출확률도 높았다. 또 혈청 총 IgE class가 증가할수록 알레르겐 특이 IgE 검출개수가 유의하게 증가하며 서로의 상관관계가 0.551로 비례적인 것이 확인됐다.

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 MAST CLA 알레르기시스템이 알레르겐 특이성 IgE를 검출하고 환자의 선별검사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MAST CLA (Multiple allergosorbent test chemilu-minescent assay)에서 알레르겐 특이성 IgE가 검출되지 않는 상태에서 총 IgE class가 class2이상 증가된 경우 다른 알레르겐 선별 검사법들이 이용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레르겐 특이성 IgE를 검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혈청 총 IgE의 측정도 동시에 이루어지므로 매우 편리한 검사방법이다.

그러나 MAST 혈중 총 IgE 검사의 특이도가 낮아 효용성이 없다는 보고와 더불어 알레르겐 특이성 IgE 검출 예민도가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혈중 총 IgE가 증가됐는데도 알레르겐 특이성 IgE가 검출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부모 삶의 질 직접적 영향

아토피피부염은 정신신체질환의 하나에 속하는 것으로 환아의 성격형성이나 대인관계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대의대 피부과학교실 변지연 교수팀은 68명의 소아청소년 환아와 39명의 정상대조군을 대상으로 소아청소년기 환아의 아토피피부염이 부모와의 애착관계와 부모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아토피피부염군에서 정상대조군보다 불안정한 애착관계를 보이는 비율이 높았다. 아토피피부염군 중 불안정한 애착을 보이는 환아에서 안정형 애착관계를 보이는 환자군보다 아토피피부염의 중증도가 심했다. 특히 얼굴, 팔, 다리 등의 노출부위에서 중증도가 높았다.

환아군에서 정상대조군보다 부모의 삶의 질이 저하되어 있었다. 하지만 아토피피부염의 중증도가 애착관계보다 부모의 삶의 질 저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소아청소년 아토피피부염이 부모-환아간 관계에서 심리적요인으로 작용하고, 아토피피부염 자체가 부모의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측정방법
아토피피부염의 중증도 측정은 Eczema area and severity index (EASI)를 이용했다. 부모에 대한 소아의 애착관계평가를 위해서는 Revised Adult Attachment Scale, 부모의 삶의 질 평가를 위해 Parents´´ Index of Quality of Life in Atopic Dermatitis(PIQoL-AD)설문지를 통해 평가했다.

AMP감소 2차적 현상

아토피피부염에서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는 반복적인 피부 감염이다. 이는 다른 습진성 피부질환에서와 달리 병변 부위에서 human β-defensin-2(hBD-2)와 LL-37과 같은 항균 펩타이드(antimicrobial peptide, AMP)가 감소되어 있기 때문이다.

표피에서 AMP는 각질형성세포의 층판소체를 통해 각질층과 과립층의 경계부로 분비되어 각질세포사이 지질막에 위치해 외부의 병원균에 대해 1차적인 방어역할을 한다. 현재까지 환자의 표피에서 AMP가 구조적으로 감소되어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결과는 없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연세대학교 원주의대 피부과학교실 구자웅 교수팀은  환자와 정상인에서 병변이 없는 표피 피부에서 hBD-2와 LL-37발현을 면역조직화학염색, western blot, real time-PCR 등으로 관찰했다. 층판소체의 수와 분비양상은 전자현미경으로 비교했다.

그 결과 환자와 정상인의 비병변부 조직에서 층판소체의 수나 분비양상의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으며 hBD-2와 LL-37의 발현에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교수팀은 “연구결과를 분석하면 환자들의 AMP감소가 선천적이고 구조적으로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특이적인 염증반응에 의해 2차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개선보다 관리 더 중요

한양대의대 피부과학교실 안용섭 교수팀은 2년간 한양대구리병원 피부과에 내원한 환자 중 Hanifin과 Rajka의 진단기준에 따라 전형적인 210명의 만성환자들을 두 군(도시와 시골)으로 나누어 조사했다.

그 결과 거주지별 비교에서 아토피피부염의 중증도를 평가한 SCORAD index는 시골이 더 높은 값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목욕 후 5분 이내 보습제를 사용하는 비율에서는 도시가 높은 값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결국 임상양상에 주거지 이외의 요인이 개입됐을 가능성이 있었고, 수도권의 도시화로 주거환경 차이보다 환자관리가 임상증상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쿠알렌~
주름·홍반 감소효과

스쿠알렌은 주름 및 홍반 감소효과가 있어 광노화 예방 및 치료에 유용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스쿠알렌은 섭취 후 대부분 피부에 축적되어 유해산소 제거역할을 해 자외선 등에 의한 피부표면의 지방막의 과산화 예방기능이 있어 주름개선 및 항노화기능이 있을 것으로 예측돼 왔다.

이에 서울대의대 피부과학교실 조소연 교수팀은 50세 이상의 건강한 여성 37명을 저용량군(13.5g/day)과 고용량군(27g/day)으로 나눈 후 3개월간 스쿠알렌을 복용하게 한 후 피부주름, 피부탄력, 홍반 감소효과 및 피부미백효과를 측정했다.

또 섭취전후 최소홍반량 측정, 자외선(2MED)조사 24시간 후 조직검사를 해 피부두께, 피부노화 진행에 주요인자인 procoollagen I, MMP-1, neutrophil elastase, CD68, apoptosis, thymine dimer에 대한 검사를 했다.

그 결과 고용량군에서는 Visioscan상 복용 후 R1∼R5가 모두 유의하게 감소해 주름의 호전을 보였다. 또 cutometer의 R5, R7값은 유의하게 감소해 탄력감소를 나타냈다.

안면부홍반은 고용량에서만 유의하게 감소했고, 두 군 모두 피부미백효과는 없었다.
두 군 모두 복용 후 최소홍반량이 증가했지만 복용전과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특히 두군 모두 복용 후 자외선 조사부위 표피각질 형성세포의 세포사멸 및 thymine dimer 양성세포가 현저히 감소했다.

결국 이번 연구결과 노화된 인체피부에서 스쿠알렌은 용량에 따라 유의한 주름 및 홍반 감소효과가 있었으며 자외선 조사에 의한 표피 각질형성세포의 DNA damage를 감소시켜 광노화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일 것으로 나타났다.

피하종양진단에는 초음파

피하종양은 피부과 외래에서 흔히 접하는 문제로 지방종이나 표피낭종과 같은 양성질환으로부터 악성종양 및 기생충성 질환까지 다양한 질환에 의해 생긴다.

삼성서울병원 피부과학교실 조혜진 교수팀은 2년 6개월간 피하종양을 원인으로 피부과 외래를 방문해 피부초음파를 하고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을 한 26명의 환자 29개의 피하종양을 대상으로 초음파검사의 유용성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악성종양인 경우 민감도, 특이도 모두 1이었고, 양성 및 음성예측률이 모두 100%로 악성종양 감별에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분석방법
대상환자들을 의무기록지를 검토해 환자의 성별, 나이 등의 인구학적 특성 및 침범부위와 임상진단 등의 임상적 특성과 초음파 검사소견 및 병리조직슬라이드를 분석했다. 또 임상진단과 조직검사소견, 초음파소견과 조직검사소견을 비교해 민감도, 특이도, 양성예측률, 음성예측률을 산출해 평가했다.

민감피부 원인은 혈관 과민반응
자극물질에 비특이적 면역반응 증가와도 관련

민감성 피부는 오래 전부터 일반소비자나 화장품 과학분야에서 큰 관심의 대상이었다. 최근 생활환경의 변화나 식생활 변화, 화장품 소비증가 등으로 인해 스스로를 민감성 피부로 생각하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측정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는 없는 상태며, 민감성피부를 평가하기 위한 많은 실험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의학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재현 가능한 객관적 평가는 없다.

이에 한림대의대 피부과학교실 이보현 교수팀은 정상성인 4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민감성피부군을 선별하고, 이중 기저질환이 없는 민감성피부군을 대상으로 부식성 및 비부식성 자극물질에 의한 피부자극에 대한 비교연구를 했다.

대상자들은 우측 전완부 내측에 0.5, 2% SLS를, 좌측 전완부 내측에 5, 20% NAA를 도포할 부위를 표시한 다음 각각의 부위에서 검사 전 경표피수분손실 및 홍반지수를 측정했다.

또 large Finn chambers와 여과지를 이용해 60μl의 검사용액을 24시간 동안 첩포검사를 했다. 첩포를 제거하고 총 4회(30분, 1일, 3일, 7일)에 걸쳐 경표피수분손실 및 홍반지수를 측정했다.

그 결과 SLS와 NAA를 이용한 첩포검사의 경우 민감성피부와 비민감성피부 모두 각 물질의 농도에 따른 경표피수분손실의 증가 속도는 SLS에서 보다 높았다. 그러나 홍반지수에서는 두 물질사이에 차이는 없었다.

특히 민감성피부와 비민감성피부와의 차이점은 홍반지수에서만 나타났다. 이는 여러 가지 기저질환이 동반되지 않고 기타 자극에 노출되지 않은 민감성 피부의 경우 피부장벽기능의 차이보다 과도한 신경감각입력신호 증가, 자극물질에 대한 비특이적 면역반응 증가, 피부혈관들의 과민반응 등과 연관되어 있는 것을 나타낸다.

암환자 약진·바이러스성 질환 많아
항암치료·면역저하 주원인

입원중인 암환자들은 약진 및 바이러스성 질환이 많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전남대의대 피부과학교실 임세웅 교수팀은 2년간 화순전남대병원에 입원한 2만3,988명의 암환자 중 피부과로 의뢰된 1,199명(남 705명, 여 49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연령별로는 50대(24.1%)가 가장 많았고, 60대(23.6%), 40대(17.3%)순이었다.

계절별로는 여름과 봄에 각각 27.4%, 26.4%로 많았고, 월별로는 10월(10.5%), 7월(10.3%), 5월(9.7%)순이었다. 각과별로는 내과가 671명으로 55.9%를 차지했고, 외과(20.1%), 소아과(8.9%), 신경외과(4.9%)순이었다. 내과의 경우 혈액종양내과가 449명(37.4%), 호흡기내과 141명(11.7%)으로 많았다.

질환별로는 소양증을 비롯한 습진군이 16.6%로 가장 많았고, 약진 15.9%, 바이러스성 질환 6.9% 순이었다.

교수팀은 “연구결과 그동안 보고된 경우와 달리 약진과 바이러스성 질환이 많았다”며 “이는 암치료를 위한 항암치료와 면역저하가 주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암 환자들은 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에 따른 피부 부작용과 암 자체에 의한 증상 및 면역저하, 기존의 전신질환 등으로 인해 다양한 피부소견을 보인다. 이에 교수팀은 일반 피부과 외래환자와는 질환 분포가 다를 것으로 보고 연구를 했다.

※약진
내복이나 주사에 의해 체내에 들어간 약제가 원인이 되어 생기는 알레르기성발진.

호르몬보충요법 피부효과 적어

에스트로겐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은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폐경후 여성에서 에스트로겐 분비감소가 피부건조증이나 잔주름 변화와 관련이 있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

또 에스트로겐을 보충함으로써 이런 변화 중 상당수가 호전될 수 있다는 보고들도 있다. 그러나 호르몬 보충요법으로 폐경 후 피부변화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이에 가톨릭의대 피부과학교실 한예원 교수팀은 호르몬보충요법을 하는 환자에서 피부장벽기능 감소와 노화 진행이 지연되는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했다.

대상환자들은 폐경 후 호르몬 보충요법을 받은 기왕력이 없는 40∼60세 여성 30명으로 첫 번째 피부측정을 한 다음날부터 estrogen valerate 2mg을 매일 복용했다.

피부측정은 상완내측 정상피부에서 시행했으며, 비침습적 검사법을 통해 경피수분손실 및 각질층의 수분함유량, 피부탄력성 및 주름 깊이를 처음 측정한날부터 3, 6개월 및 1년 후 그 값을 비교했다.

그 결과 호르몬 보충요법을 시행한지 1년 후 대상자들의 경피수분 손실은 증가했지만 각질층의 수분 함유량은 증가했다.

따라서 호르몬보충요법이 폐경 후 피부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교수팀은 “향후 대조군을 설정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인 다한증 알루미늄 클로라이드
비용·유지기간에서도 우수

손바닥 다한증 치료에는 알루미늄 클로라이드와 같은 국소 도포제, 보툴리눔 독소, 전기영동치료, 수술요법, 광선치료 등 많은 치료들이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인을 대상으로 치료의 효율성에 대한 비교연구는 없었다. 이에 중앙대용산병원 피부과 김연진 교수팀은 동국대일산병원 피부과,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와 공동으로 국소 알루미늄 클로라이드 도포제(20% aluminum chloride, Driclor)와 보툴리눔 독소(보톡스)의 치료효과를 비교했다.

대상환자들은 20세 이상∼30세 이하 67명으로 4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보툴리늄 독소와 국소 알루미늄 클로라이드 도포제 모두 치료 시작 2개월과 4개월에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TEWL(경피수분손실)을 감소시켰다.

치료 4개월째 보툴리눔 독소에 비해 국소 알루미늄 클로라이드 도포제가 좀 더 낮은 TEWL을 유지시켰다.

치료의 주관적 만족도는 두가지 치료법 모두 차이가 없었으며, 치료 2개월 후엔 보툴리눔 독소주사가 4개월 후엔 국소 알루미늄 클로라이드 도포제가 더 높은 치료효과를 보였다. 따라서 다한증의 1차 치료는 두가지 모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비용적인 문제와 효과의 유지기간을 고려한다면 국소 알루미늄 클로라이드 도포제가 보툴리눔 독소에 비해 더 우수한 치료로 생각된다”고 교수팀을 밝혔다.

※다한증
Pheochromocytoma, 저혈당, 갑상선 기능항진증과 같은 기저질환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속발성과 원발성으로 구분된다. 원발성 손바닥 다한증은 기저질환 동반없이 과도한 발한이 손바닥에 국한되어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정서적 자극에 의해 발한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완선 젊은층에 다발
운동 등 장년층보다 활동량 많은 탓

남성에 많은 완선이 주로 20~40대의 젊은층에서 다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국대의대 피부과학교실 임재우 교수팀은 5년간 동국대경주병원 피부과에 내원했던 완선환자 189명을 대상으로 임상적 특징과 족부백선의 빈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완선 환자는 20대와 40대가 각각 21.7%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9.1% 로 젊은층이 62.5%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교수팀은 “완선은 무좀질환이기 때문에 땀이나 습기가 많으면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며 “젊은층은 운전이나 운동 등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다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성별로는 10.8:1로 남성이 월등히 많았고, 계절별로는 42.8%가 여름철에 발생했다.
완선 중 139례에 원인 피부사상균을 분리동정한 결과 T.rubrum이 124주로 가장 많았고, T.mentagrophytes 10주, E.floccosum 5주 순이었다.

족부백선이 162례에서 동반됐고, 이중 119례가 사타구니, 97례는 발에서 피부사상균이 발견됐다.

사타구니에는 T.rubrum이 107주로 가장 많았고, T.mentagrophytes 8주, E.floccosum 4주 순이었다. 발에서도 T.rubrum이 87주로 가장 많았고 T.ment-agrophytes 10주였고 E.floccosum는 없었다.

사타구니와 발에서 분리동정된 원인 피부사상균의 분포를 보면 T.rubrum이 각각 동정되어 원인균이 같은 경우가 52례로 많았고, T.rubrum과 T.mentagrophytes가 각각 동정되어 원인균이 다른 경우는 4례 뿐이었다.

한편 112례는 족부백선이 완선보다 유병기간이 길었다.

※완선
사타구니나 둔부에 경계가 뚜렷한 둥근 모양의 홍반이 생기고, 작은 구진, 물집, 인설이 생기는 것으로 가려움이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