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장임원)보건산업기술이전센터는 지난 2월27일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안면환 교수가 연구 개발한 흉요추부 척추경 나사못 시스템, 흉요추부 갈고리 시스템, 흉요추부 전방 내고정 시스템을 (주)BK메디텍에 중개를 통한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

흉요추부의 내고정 시스템은 보건복지부의 선도기술·의료공학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결과로 외부요인으로 척추가 손상되었거나 퇴행성 및 골절, 척추기형 등 척추질환자 치료에 사용하는 보철물로서, 기존 사용하던 수입제품에 비해 생물학적 안전성, 구조적 안정성, 시술의 편의성 등이 우수한 제품이다.

이번 개발제품은 형태해부학적 및 역학적 해석실험과 2년간의 임상기간동안 800건 이상의 시술을 시행, 그 결과 한국인의 체형에 적합할 뿐 아니라 시술이 편리하며 여러 가지 병변모델에서 우수한 안정성과 구조적 강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지금까지 미국 프랑스 독일 등의 수입제품에 전량 의존했지만 국산으로 대체가 가능하여 120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있으며, 산업재해 및 교통사고 등의 척추질환자가 증가하고 노령화되는 상황에서 척추질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인 의료비용의 절감효과를 진흥원측은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