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숙(아주대의대 의과학연구소)교수의 ‘항암제 독소루비신에 의해 유도되는 서로 다른 암세포 사멸 방식:apoptosis와 mitotic catastrophe를 통한 세포 사멸’이라는 주제의 논문이 미국 대학 및 대학원의 종양학 교과서인 The Biology of Cancer 2007년판 (Garland Science 출판, Robert A Weinberg 저)에 소개됐다.

최 교수의 논문은 독소루비신을 아주 낮은 농도로 투여할 경우 정상세포들은 DNA 손상을 복구하지만 암세포들은 DNA 손상이 복구되지 않은 상태에서 핵만 비정상적으로 계속 분열(mitotic catastrophe)하게 돼 결국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혔다.

교과서 편집위 측은 “합리적인 암 치료법으로써의 가능성이 인정돼 종양학 교과서에 소개됐다”고 수록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