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병원 척추센터(소장 김환정)가 세계적인 의료용품 공급업체인 존슨앤존슨 듀피 아크로메드(Johnson&Johnson Depuy Acromed)가 지정한 ‘국제척추교육센터’로 선정됐다.

그동안 존슨앤존슨사는 척추수술의 선진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는 병원 및 의사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심사를 거쳐 국제척추교육센터 및 지도교수를 선정해왔다.

을지대학병원은 홍콩, 싱가폴 등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네 번째로 존슨앤존슨의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 국제적인 척추센터임을 검증 받게 됐다.

존슨앤손즌 관계자는 “타 병원에 비해 을지대학병원 척추센터 수술팀의 수술 케이스가 월등히 많고 또 성공률이 높은 점, 그리고 병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첨단의료시설과 장비 등을 충분히 고려, 국제척추교육센터로 지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제척추교육센터로 선정이 되면 국내외 학회등을 통해 해당 센터에 대한 정보가 국제적으로 공유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교육생 지원자를 받아 일정기간 동안 함께 생활하면서 을지대학병원 척추센터가 보유한 수술기법 및 최신 경향을 전수해주게 된다.

또한 매년 2회 세계 각국의 교수들이 참석하는 워크샵을 열고 수술과정 참관 등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을지대학병원 척추센터 소장 김환정교수는 고통받는 척추환자들을 위해 더 열심히 치료하고 연구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앞으로 척추치료기술 개발과 국내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