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의 중앙연구소가 개량신약 부문에서 산업자원부 지원 제조기술 연구센터로 선정됐다.

제조기술 연구센터사업은 기업연구소를 선정해 각 센터별로 5년간 정부 기술개발 자금 20억원과 기업 자체 자금 20억원 등 총 40억원을 투입 차세대 전략 품목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1989년 항생제 제조기술을 스위스 로슈社에, 97년에는 마이크로에멀젼 기술을 노바티스社에 기술 수출하는등 개량 신약 부문에서 독자적 위치를 다져왔다.

최근에는 고혈압 치료제인 암로디핀의 신규염을 개발했다.

중앙연구소 이관순 소장은 “최근 거대 신약들의 특허만료로 우수한 제너릭 의약품 및 개량신약의 개발을 촉진하는 법 규정이 마련되고 있다”면서 “이번 선정으로 한미약품이 단기간에 개량신약 부문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미약품은 비만치료제,골다공증 치료제,치매 치료제 등 삶의 질 개선 의약품 분야의 신규염 개량신약을 2008년 까지 적어도 3종 이상 개발, 제품화하여 국내외에 발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