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트랄린(sertraline, 상품명 졸로푸트, 화이자社)이 사회불안장애의 장단기 치료에 미FDA로부터 적응 승인을 받았다.

이번 적응 승인은 동일 SSRI계열 약물 가운데 졸로푸트가 처음이다.

6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20주에 걸쳐 실시한 2개의 이중 맹검 위약 대조 시험에서 졸로푸트는 사회공포증(Social Phobia)으로도 알려진 사회불안 장애환자들이 겪는 불안, 공포, 회피 증상을 위약 대조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낮춰주는 효과를 보였다.

이어서 졸로푸트에 반응한 환자만을 대상으로 다시 24주 동안 무작위로 졸로푸트와 위약을 투여한 결과, 졸로푸트 투여군의 경우 96%, 위약 대조군의 64%가 치료에 반응을 나타냈다.

컬럼비아의대 정신과 마이클 리보위츠 교수는 이번 결과에 대해 졸로푸트가 사회불안장애에 대한 효과적인 1차 선택제임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하고 “이 질환을 장기간 앓아온 환자나 증상이 심한 환자도 졸로푸트 치료에 잘 반응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적응에 대해 국내에서는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