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폐렴인 VAP (기계환기연관 폐렴) 치료 시 자이복스 (리네졸리드)로 치료 받은 VAP환자는 반코마이신으로 치료 받은 환자에 비해 유의하게 생존율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제32차 미국응급의학회에서 발표된 이 연구결과에서는 MRSA 기계환기(인공호흡기)연관 폐렴(VAP) 치료 시 의사가 어떤 항생제를 선택하느냐는 환자의 생존여부와 직접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병원감염 폐렴 치료 시 자이복스와 반코마이신을 비교한 동일한 두 개의 제3상 임상연구 결과에 근거하고 있다.

VAP 는 48시간 이상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환자에서 발생하는 폐렴으로, 특히 MRSA감염 폐렴인 경우에는 사망률이 50%가 넘는다.

54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 연구에서 대상자 가운데 91명은 MRSA에 의한 VAP 환자였다.

리네졸리드 정맥주사 600mg 또는 반코마이신 1g을 1일 2회 7~21일간 투여했으며 단 그람음성균 치료를 위해 아즈트레오남 (aztreonam)과 함께 투여했다.

자이복스는 MRSA감염 폐렴환자의 유의한 생존율 개선인자의 하나로 밝혀졌다. (4.6, p=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