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테파린(dalteparin, 상품명 프라그민, 파마시아社)이 정맥혈전색전증을 50%나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열린 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미국 샌안토니오 주)에서 발표된 이번 결과로 치명적인 정맥혈전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결과는 PREVENT(PRospecitve EValuation of Dalteparin Efficacy in Immobilized PatieNts)연구에서 밝혀진 것으로 미국, 유럽, 라틴 아메리카 및 아시아 등 세계 220여 개의 지역에서, 움직이지 못한 지 3일 이내, 입원치료 기간이 최소 4일인 급성 질환자 3,7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연구로 실시했다.

질환별로는, 1)울혈성 심장질환자(52%)와 2) 호흡기 부전(30%) 및 3) 기타 질환(18%-폐혈성 쇼크를 동반하지 않는 감염, 류마티스 질환, 관절염 및 염증성장질환 등)이었다. 환자의 평균 연령은 68.5 세였으며, 이중 남자가 48%였고 여자가 52%였다.

연구 결과, 달테파린 혈전증 예방효과는 45%의 상대적 위험감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p=0.0015) 무증상의 근위 심부정맥 혈전증과 심부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에 동일한 혈전증 예방효과를 보였으며 효과도 90일간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