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의 마케팅 전문 사업자회사인 녹십자PBM(대표 허일섭)이 바이오벤처기업인 바이오스펙트럼(대표 박덕훈)과 공동으로 아토피 등 민감성 피부용 화장품 「탈스」(사진)를 출시했다.

가려움증과 염증 억제에 효과가 있는 23종의 식물성 천연물질을 피부 흡수력이 뛰어난 나노(Nano) 입자 크기로 잘라 캡슐화한 탈스는 미FDA의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했다.

단순히 보습 및 가려움증 억제 외에 피부 면역기능을 높여주고 손상된 피부 외벽을 복구하는 기능이 강화됐으며 스테로이드 성분이 없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탈스(TALS)는 탈(脫) 스테로이드(Steroid)의 합성어다.

한편 바이오스펙트럼은 피부의약 전문 바이오벤처기업으로 2000년 4월 포항공대 출신 연구원들과 태평양, LG 등 기업출신 연구원들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포항공대 생물공학연구소 출신인 박덕훈 사장은 지난 1999년 식물의 노화유전자를 찾아내는 등 생체시계 조절유전자의 발견에 기여한 공로로 영국의 세계인명센터에서 선정한 세계를 빛낸 20세기 대표 과학자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