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충 경희대의료원장이 보다 내실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게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윤충 경희대의료원장은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교수충원, 병원 증축 등을 통해 침체된 병원의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그동안 지적되어 온 교수부족 현상과 병원노후 문제 개선방안들이 이미 착수단계이며 이에 대한 예산문제도 재단측과 협의가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2004년 11월 예정인 고덕동 동서신의학병원 개원에 맞춰 직원들의 가장 큰 불만사안인 인사적체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다각적인 포상제를 통해 사기진작에도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윤 원장은 이같은 작업을 통해 포장만 요란한 병원이 아닌 내실을 우선적으로 다진 후 대외적인 이미지 제고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윤 원장은 지난 74년 부임한 이후 의료원 기획관리실장, 의과대학 부속병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