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환아를 위한 체조법이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소아과 신희영 교수와 중앙대 체육과 교수팀이 공동 개발한 이 체조법은 백혈병환아가 2~3주간 입원 치료하는 동안 근육이나 관절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 퇴원할 때 거의 업혀 나가는 것을 방지하기위한 것이다.

또한 이 체조법은 신체활동을 통해 정신적인 자신감과 빠른 회복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체조방법은 1번 기지개(온몸 스트레치, 긴장 이완 등 효과)를 시작으로, 호흡하기(명상), 손목꺽고 돌리기(손목 강화, 팔근육 이완), 발목꺽고 돌리기(발목 강화, 다리근육 이완), 무릎 구부렸다 펴기(무릎관절 운동, 엉덩이 이완), 손발잡고 옆으로 내리기(엉덩이와 옆구리 이완), 엎드려 상하체 동시 들기(등 근육 강화, 손발 신경 자극), 다리차기(다리근육 강화), 옆구리운동(옆구리 유연성 증가), 목 비틀기(등 어깨 옆구리 유연성 증가), 호흡하기(호흡, 정리운동) 등 16개 동작으로 구성되면 약 10분정도 소요된다.



●주요 동작 사진자료 설명●

▶무릎 구부렸다 펴기
: 왼쪽 손으로 왼쪽 발을 위로 잡아당기고, 반대 손으로 무릎을 누르면서 구부렸다 편다.(무릎관절 운동, 엉덩이 이완 효과)

▶손발 잡고 옆으로 내리기
: 오른 손으로 왼쪽 발을 잡고 오른쪽으로 잡아당겨, 손과 발이 바닥에 닿도록 하면서 시선은 뒤를 본다.(엉덩이 이완, 옆구리 이완 효과)

▶엎드려 상하체 동시 들기
: 배를 바닥에 대고 팔을 옆으로 넓게 벌리고 팔과 발을 동시에 들었다 내린 뒤 손끝과 발끝으로 바닥을 두드린다.(등 근육 강화, 손발 신경자극 효과)

▶상체 일으키기
:양 무릎을 구부려 세운 자세로 누워서 손을 무릎에 짚으면서 두 번에 얼어나고 두 번에 눕는다.(배 근육 강화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