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설 현암신장연구소(소장 이희발·순천향대학교병원 신장내과)는 18일과 19일 이틀동안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제4회 국제 당뇨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활성산소족과 당뇨병성신증(Reactive oxygen species and diabetic phropathy)」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이태리, 일본, 중국, 호주 등에서 관련학자 및 교수, 학생 등 1백50여명이 참석했다.

18일은 미국국립보건원(NIH) 이서구 박사의 과산화수소의 세포 내 신호전달자로서의 역할과 하버드대학 Joslin Diabetes Center George L King 교수의 산화성 스트레스는 당뇨병성 합병증의 발생에 있어서 주연인가 조연인가?에 대한 주제발표와 활성산소족의 생산기전에 대한 논문이 5편이 발표됐다.

이튿날인 19일은 ▲당뇨병성 신증과 활성산소족 ▲당뇨병성 신증과 후기당화산물(advanced glycation end products : AGE) ▲산화성스트레스에서의 유전체연구와 단백체연구 등에 대한 10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한편, 관련 포스터발표를 통해 이해를 넓혔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현암신장연구소 이희발교수의 당뇨병성신증에서 활성산소족에 의한 신호전달 경로와 하헌주교수의 당뇨신장에서 활성산소족과 세포외기질 리모델링을 제외한 15편의 논문이 국외 당뇨병 권위자들의 최신지견이 발표됐다.

현암신장연구소 이희발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당뇨병에 의한 사구체 손상의 발생과 진행에 있어서 활성산소족(reactive oxygen species)과 후기당화산물(advanced glycosylation end products)의 역할 연구에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