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부족은 관위험인자의 하나이며 신체활동은 동맥경화의 진전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이토교수에 따르면 미국의료정책연구소(Agency for Health Care Policy and Research: AHCPR)의 「심장재활의 가이드라인」에서는 심장재활의 효과로서 ①운동내용능의 개선 ②협심증이나 심부전 등 심증상의 개선 ③혈중지질레벨의 개선 ④흡연감소 ⑤심리사회적 만족도의 개선과 스트레스의 저하 ⑥사망률 저하―등 6개 항목을 이미 증명된 사항으로 들고 있다고 한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유효성
운동요법은 어떠한 메커니즘으로 효과를 제공하는 것일까.
운동내용능의 개선은 최고 산소섭취량(peak VO2)의 증가로 나타난다. 이것은 골격근 산화능력의 증가와 이에 따른 최대심박출량의 증가에 근거한다. 한편 운동요법을 통해 최대운동시의 심박수, 수축기혈압이 저하하는데, 그 결과 운동시 심근 산소소비가 감소하고 측부혈행로에 의한 심근관류의 개선과 함께 심근허혈역치가 상승한다.
저~중강도운동으로 전환
Oldridge 또는 O''''''''Connor등의 메타분석에서는 심근경색 후에 심장재활을 실시한 군에서는 비실시군에 비해 3년간 20~25% 사망률이 저하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심장재활에 의한 예후개선 효과도 밝혀졌다. 그러나 특히 장기예후에 대해서는 『재관류요법 또는 ACE저해제 등의 효과적인 치료수단이 보급된 현 상황에서 다시한번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코토씨는 지적한다.
그러면 운동요법에 의해 나빠지는 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이 점에 대해서는 ①좌실 리모델링의 촉진 ②PTCA 후 재협착 촉진 ③협심증의 불안정화 ④부정맥·돌연사 증가 ⑤응고섬용계에 대한 악영향 ⑥자율신경계에 대한 악영향―등이 우려되고 있으나 현재는 이러한 가능성은 부정되고 있다.
다만 과도한 운동강도에서는 좌실리모델링, 부정맥이나 돌연사 등 심사고가 일어날 우려도 있다(표1). 따라서 ①좌실구출률(EF)40%미만 ②좌전하행지 완전폐색지속의 재관류 불성공례 ③중증의 3지(枝)병변 ④75세 이상―등의 고위험환자에서는 운동강도에 주의하여 Karvonen의 공식인 k=0.4~0.5 또는 혐기성대사역치(Anaerobic Threshold:AT)레벨 이하의 운동에만 한정시킨다.
AT란 운동강도의 증가에 따라 골격근에서 혐기성 에너지생산이 추가되기 시작하는 운동강도를 가리킨다. 운동처방에서는 AT방식의 강도로 억제하는 것이 원칙이다.
최근에는 표1에 나타난 것처럼 목적으로 삼은 효과마다 최적 운동강도가 다르며 건강증진을 위해서는 저~중강도의 운동으로도 충분하다는 사실이 밝혀지져 운동요법은 세계적으로 고강도운동에서 저~중등도운동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한다.
美스포츠의학협회 운동처방지침에서는 표2에 나타나는 처방을 권장한다. 종료시인 3개월 후에는 통상 15~20%운동능력이 향상되므로 부하시험을 실시하여 운동처방을 새로 짠다. 심질환자의 AT는 운동강도를 자각증상으로 포착한 보그(Borg)지수에서 「13」에 해당한다. 사이토교수는 『숨이 가빠지는 정도는 AT를 넘는 것이다. 가까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정도의 페이스가 적당』하다고 충고한다.
표1. 운동강도별 운동요법의 효과

고강도가 저강도
운동보다 효과적
저-중강도 운동이
고강도운동과 동일
또는 그 이상으로 효과적
고강도운동이
위험할 가능성

최고산소섭취량증가
혈기성대사역치 증가


좌실구출률증가*
HDL콜레스레롤증가



동맥경화퇴축

총사망률저하?
*미확립

중성지방저차
고혈압개선
내당능개선

섬용활성상승
체중감소

심혈관사망률저하




부정맥·돌연사 가능성

3,000kcal/week이상의

과잉운동으로
심혈관사망률상승?

혈소판활성상승

정형외과적 상해증가
(특히 고령자)


표2. 건강과 호흡기계의 적정향상을 목표고 한 「운동처방」

1) 신체활동의 양식:보행·달리기 · 자전거타기 등 큰 근군을 사용하는 율동적 신체활동

2) 운동강도:최고산소섭취량의 40~85%, 또는 최고심박수의 55~85%에 해당하는 운동

3) 운동시간:1회의 운동시간은 15~60분

4) 운동의 빈도:주3~5회

5) 6~8주간후 운동부하시험을 실시하여 운동처리를 재조정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