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후 입원기간이 대폭 단축
MICS의 정의는 현상황에서는 명확히 정해진 것은 없다. 대개 ①인공심폐를 이용하지 않고 실시하는 심장수술 ②전장에 걸친 흉골정중절개(full strenotomy)를 하지 않는 수술 ③상기 ①, ② 양쪽에 해당하는 심장수술-의 하나를 만족하는 경우를 MICS라고 한다.
심내(心內) 조작을 실시하는 판막증 수술에는 인공심폐장치가 필요하다. 때문에 심장판막증의 MICS는 ②에 해당하는 「흉골최소절개법(mini strenotomy)」(standard MICS)이나 흉골정중절개를 실시하지 않고 단일 또는 복수의 port(s)(작은 구멍)에서 심장에 도달하는 Port Access법이라 불리는 MICS(Port-Access MICS)를 의미한다.
판막증에서의 MICS 장점은 ①신속한 회복과 취업 ②흉골감염증의 합병증 경감 ③종격염(縱隔炎)의 합병증 경감 ④동통의 경감 ⑤심장 재수술의 위험 경감 ⑥미용상 우수하다 ⑦정신적인 만족감-등 7개 사항을 들 수 있다.
게이오대학 흉부외과 Yotz Lyobei강사팀은 1996년 12월에 일본 최초의 MICS에 의한 승모판 성형술을 연구해 온 이래 지금까지 Port-Access 41례를 포함해 164례의 MICS를 실시했다.
판막증의 술후 퇴원까지의 기간을 비교하면 전통적인 흉골정중절개가 약 3주간인데 반해 흉골소절개법에서는 2주간, 늑간소절개법(肋間小切開法)에 의한 Port-Access MICS에서는 5일로 대폭 짧다. 재입원은 1례도 없다.
특히 Port-Access MICS에서는 퇴원 후 일상생활로 복귀하기까지가 평균 6일, 책상업무로의 복귀가 평균 15일이고, 육체노동은 22일만에 시작해 조기에 사회로 복귀할 수 있었다.
입원기간의 단축은 의료비 경감을 가져올 뿐만아니라 조기 사회복귀 등에 의한 경제효과도 크다.
MICS에서 심장으로 도달하는 경로는 크게 흉골소절개법과 늑간소개흉법의 2개로 분류된다. 흉골소절개법은 기존의 흉골정중절개 대신에 흉골의 일부를 절개하여 심장에 도달하는 방법으로 현재 그림5에 나타난 8개의 절개법이다. 이 중 Yotz강사팀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은 역 L자법 또는 J자법이다.
한편 늑간소개흉법은 주로 늑간을 작게 절개하여 심장에 도달하는 방법으로 Port-Access MICS에 많이 선택된다(그림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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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어프로치를 선택해야 할까
여러 MICS의 어프로치 가운데 어떤 것을 환자에 적용하는 것이 좋을까. 이것은 수술의 방향성과 결과를 결정짓는 중요한 과제다.
Yotz강사팀이 어프로치를 결정할 때에 참고로 하는 술전 검사는 ①흉부X선 ②대동맥CT ③석회화를 관찰하기위해 조영(造影)없는 CT ④심카테터 실시 때의 혈관조영 4종류. MR은 특별히 실시하지 않는다.
원내 환자일 경우 심카테터 사용시 대동맥 조영 촬영시에 제3늑간의 흉골위에 마커를 두고, 대동맥판의 위치와 제2, 제4 늑간과의 관계를 검색해 둔다. 이것은 흉골소절개법을 사용할 때 몇 번째 늑간에서 흉골을 횡단 또는 반횡단하면 좋은지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어프로치를 선택하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주 병변의 위치와 그밖에 문제를 일으키기 쉬운 부위가 어딘지, 판의 위치관계가 어떤지가 포인트다.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각 환자에 최적인 어프로치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同科에서 실시한 MICS환자 164례 중 판막증은 95례이고 28례에 승모판성형술을 실시했다.
그 내역은 10례가 Port-Access MICS, 나머지 18례는 흉골소절개법을 실시했다. 수술 사망, 원내사망은 MICS전례를 통해 나타나지 않았다.
원격사망은 뇌출혈, 심근에 의한 감염성 심막염에서 각 1례. 승모판성형술 실시례의 3년 후 NYHA심기능분류는 모두 1도이며 역류는 나타나지 않았다.
『MICS를 실시한 환자의 80%이상은 만족하고 있다. 각종 심장수술은 저침습수술이라야 하고 환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수술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Yotz강사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