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교우회가 지난 2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 2회 고대의대의 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천년을 향한 고대 백년’이라는 주제로 약 500명의 선후배가 함께 하는 자리를 통해 고대의대가 걸어온 그 동안의 행보를 살펴보고 새로운 의과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필상 고대신임총장은 “의대 발전이 바로 고려대학교의 발전이고 미래이기 때문에 그 만큼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모든 교육 시설 및 진료 역량에 있어서 현재에 만족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홍승길 의무부총장도 “우리는 지금 의과대학의 역사와 더불어 의대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연구, 진료, 교육 모든 분야에서 국내 선두를 넘어 국제 수준의 의과대학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모교를 향한 교우들의 마음이 새로운 의과대학의 미래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유인숙(16회) 및 송수식 교우(21회)에게 ‘자랑스런 호의상’이, 조윤애 (29회)와 김용구 교우(45회)에게는 고의의학상이 수여됐다.

또 정기 총회에서는 신임 교우회장에 유광사 원장(27회)이 선출됐으며, 감사에 김정수(25회), 정수영 교우(31회)가 각각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