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이 지난 7일 1층 로비에서 성남시립국악단 주최로 가을과 어울리는 곡을 중심으로 국악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는 인어공주 O.S.T인 ‘Under the sea’를 비롯해 ‘첨밀밀 O.S.T’, ‘황비홍 O.S.T’ 등을 가야금, 거문고, 해금, 대금 등 9종의 국악기로 연주해 환자들에게 색다른 우리가락의 선율을 선사했다.

감독 겸 지휘를 맡은 한상일씨는 “국악에 대한 무거운 이미지를 해소하고 일반인들에게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병원을 무대로 찾게 됐다” 며 “이번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이 잠시 병마를 잊고 우리가락을 따라 흥얼거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