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LG생명과학(대표 양흥준)이 개발한 새로운 제형기술이 유럽 22개국의 특허를 획득했다.

특허를 획득한 「단백질약물의 서방출성 조성물 및 제형 기술」은 LG생명과학이 히알루론산을 이용하여 개발해낸 세계 최초의 고체상 히알루론산 코팅 미세입자 제형기술.

현재 개발 중인 서방출성 인강성장호르몬에 적용된 것으로 약물이 서서히 지속적으로 방출되는 특성이 있어 기존의 매일 주사방식의 왜소증 치료제에 비해 주 1회 주사만으로 효능이 우수한 특성을 갖고 있다.

이번 유럽특허 획득으로 LG생명과학은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 등 유럽지역 총 22개국에서 동시에 특허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2018년까지 유럽특허청 관할 22개 국가에서 이 기술에 대해 독점배타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된 LG는 현재 임상 2상 개발을 진행 중인 서방출성(1주제형) 인간성장호르몬이 상업화될 경우 유럽시장에서 독점판매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아니라 미국, 일본에서도 현재 특허를 심사하고 있어 조만간 이들 나라의 시장에도 독점적 권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