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표면치환술이 현재까지 약 100례의 젊은 환자에서 사용, 최소 2년 6개월 평균 3년간 추시한 30명의 환자에서 수술후 고관절 평가점수는 평균 94점으로 매우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인공관절 연구소 유명철교수팀은 4년전부터 국내 처음으로 새로운 디자인의 고관절 표면관절 치환술을 시행했다.

시행결과 현재까지 약 100례의 젊은 환자에서 사용, 최소 2년 6개월 평균 3년간 추시한 30명의 환자에서 수술후 고관절 평가점수는 평균 94점으로 매우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또 대퇴부 동통은 1례도 없었으며 생역학적으로 수술 받은 고관절에 미치는 하중도 현저히 개선됐다.

이와함께 수술후 3일부터 보행이 가능했고 수술한 고관절의 운동범위가 인공관절보다 현저히 개선, 일상생활 복귀가 아주 빨랐을 뿐 아니라 관절의 기능은 거의 정상에 가깝게 회복됐다.

특히 젊은 환자 대퇴골두 괴사증에서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다.

고관절 표면 치환술은 관절연골에 손상이 국한되거나 대퇴골두의 골파괴가 심하지 않은 경우 지금까지의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이 아닌 파괴된 관절연골과 연골하골을 소파(긁어내는 수술조작)한 후 특수 금속으로 된 컵을 관절면에 씌워 정상적인 관절기능을 복원하는 방법이다.

유명철 교수는『젊은 환자에서 고관절의 파괴가 심하지 않고 특히 골괴사가 심하지 않은 경우는 인공고관절 전치환술보다는 고관절 뼈를 그대로 보존하는 표면 치환술이 더 좋은 관절기능 회복 수술로 추천된다』며 영국 프로 유도선수경우 시술후에도 직업선수도 활동하고 있으며 골괴사증에 대한 표면치환술은 현재 국내에서는 경희의료원 정형외과에서만 주로 시술하고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