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의 양성전립선비대증(benign prostatic hyperplasia ; BPH)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인 Avodart(Dutasteride)가 유럽에서 승인을 받았다.

주요 유럽 국가들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BPH 치료 및 BPH을 앓고 있는 환자의 급성배뇨장애(Acute urinary retention ; AUR)와 수술의 위험성 감소를 위해 Avodart를 사용하는 적응증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GSK는 Avodart를 모든 주요 유럽 시장에서 2003년 상반기 출시와 동시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런던St. George’s Hospital 비뇨기과 Roger Kirby 교수는 『Avodart는 BPH 환자들과 의사들에게 새로운 장기 치료 대안으로 2년 이상 BPH를 앓고 있는 4,300명 이상의 환자가 참여한 임상시험에서 Avodart는 장기간의 지속적인 증상 개선을 가져오며, AUR의 위험성을 57%까지 감소시키고 BPH와 연관된 수술의 필요성을 48%까지 감소시킨다』고 말했다.

BPH는 나이든 남성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종종 하부요도증상(lower urinary tract symptoms)을 유발하는 전립선의 비암성(non-cancerous) 증대로 나타난다.

BPH는 진행성 질환이며, 오랫동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한 경우에 AUR이나 입원치료를 요하는 외과수술 같은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다.

Avodart는 국내에 2004년 1월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