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성 폐질환 사례 국내선 보고안돼

최근 일본에서 발표된 이레사 복용환자의 사망 수치 보도에 대해 제조회사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심각한 우려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약물의 정확한 보도를 요구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우선 일본 보도내용에서 나타난 이레사 복용환자의 사망자수 증가에 대해 간질성폐질환 대비 사망률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폐암환자 중 사망자 숫자만을 부각시켜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보도에 대해 일본후생성은 일본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내 폐암환자사망수 데이터가 이레사의 치료효과를 감소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간질성 폐질환은 이레사를 복용해서 나타난 부작용이 아니라 폐암을 비롯한 다양한 폐질환에서 나타나는 합병증중의 하나라고 지적하고, 따라서 이레사를 처방 받은 환자 들 중 간질성 폐질환으로 사망한 것을 모두 이레사가 그 원인인 것으로 판단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자 오류라고 반박했다.

국내의 경우 한국희귀의약품센터를 통해 총 515명의 환자가 투약을 받았으나, 일본에서 이슈가 된 간질성폐질환으로 의심될 만한 부작용 보고는 현재까지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