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하지 않은 수면호흡장애(Sleep-disordered breathing;SDB)는 나이와 성별, BMI와는 독립적으로 사망위험을 높이는 인자라고 미국 위스콘신대학연구팀이 SLEEP(2008; 31: 1071-1078)에 발표했다.

수면시 무호흡으로 대표되는 SDB는 진단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SDB는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 등을 유발시키지만 일반인의 미치료 SDB 사망위험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연구팀은 등록 당시에 폴리솜노그래피를 받은 1,522례를 18년간 추적하여 SDB와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SDB는 수면 중 1시간 당 무호흡·저호흡 횟수가 5∼14회를 경증, 15∼29회를 중등증, 30회 이상을 중증으로 하여 SDB의 중증도와 관련있는 교란인자를 조정한 후 전체 사망 및 심혈관사망 위험을 산출했다.

그 결과, 연령, 성별, BMI 및 다른 인자를 조정한 후의 전체 사망위험은 SDB의 중증도에 비례하여 유의하게 상승했다. SDB가 없는 군에 비해 중증 SDB군의 전체 사망 위험비(HR)는 3.0이었다.

지속양압호흡(CPAP) 요법을 받은 환자(126례)를 제외한 중증 SDB군의 전체 사망 HR은 3.8, 심혈관사 HR은 5.2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