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심근경색(AMI)의 위험을 예측하는 최선의 지질 관련 마커는 비공복시 아포리포 단백 B100(Apo B)/Apo A I비(比)라고 국제공동연구팀이 Lancet(2008; 372: 224-233)에 발표했다.

이 국제공동연구(INTER HEART)에는 52개국이 참가했다. AMI 증례 1만 2,461례와 성별, 나이를 일치시킨 조절군 1만 4,637례를 등록하여 각각 9,345례와 1만 2,120례로부터 비공복시 혈액 샘플을 얻었다.

콜레스테롤 및 아포리포 단백의 비를 계산하여 5개군으로 나누고 상위 4개군과 최하위군을 비교해 인구기여위험(PAR)을 산출했다.

분석 결과, Apo B/Apo AI비는 PAR가 54%로 가장 높았고, 1표준 편차 차이 당 위험비도 1.59로 가장 높았다.

반면 LDL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HDL-C) 비와 총콜레스테롤/HDL-C비의 PAR는 각각 37%, 32%로, Apo B/Apo A I비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P<0.0001). 이러한 결과는 모든 민족, 남녀, 전 연령층에서 일치했다.

연구팀은 “비공복시 Apo B/Apo AI 비는 어떤 콜레스테롤비보다 AMI을 예측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전세계의 임상 현자에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