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위암을 내시경으로 절제한 다음 Helicobacter pylori(H. pylori)를 제균하면 속발성 위암을 유의하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공동연구팀은 공동으로 연구한 스터디(Japan Gast Study)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됐다고 Lancet (2008; 372: 392-397)에 발표했다.

대상은 위암으로 진단된 후 내시경 절제술이 예정돼 있거나 내시경 절제 후 추적관찰 중인 H. pylori양성 초기 위암환자 544례.

각 272례를 표준 3제 요법에 따라 제균군과 비제균군으로 무작위 배정하여 6, 12, 24, 36개월 후에 내시경으로 검사했다.

3년간의 추적에서 제균군의 9례, 비제균군의 24례에서 속발성 위암이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

제균군의 속발성 위암 발병 오즈비는 전체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0.353[95% 신뢰구간(CI) 0.161∼0.775, P=0.009], 탈락자를 보정한 분석에서 0.339(95%CI 0.157∼0.729, P=0.003)로 H. pylori 제균을 통한 속발성 위암 예방효과가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