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한성 전립선암에 대한 1차 치료로서 안드로겐 박탈요법(PADT)을 하는 경우 ADT의 보존적 관리(대기 요법)보다 생존율 개선효과를 얻지 못한다고 미국뉴저지의과치과대학 연구팀이 JAMA(2008; 300: 173-181)에 발표했다.

현재 PADT 관련 데이터가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국한성 전립선암 치료에 수술이나 방사선요법, 대기요법 대신에 PADT를 받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연구팀은 고령의 국한성 전립선암환자에서 나타나는 PADT와 생존의 관련성을 평가했다.

대상은 1992∼2002년 국한성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66세 이상 남성 가운데 수술이나 방사선요법을 받지 않은 1만 9,271명. 2006년까지 전체 사망을, 2004년까지 전립선암 특이적 사망을 추적했다.

연령(중앙치)은 77세로 7,867례(41%)가 PADT, 1만 1,404례가 대기요법을 받고 있었다.

추적기간 중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은 1,560명, 전체 사망은 1만 1,045명이었다.

PADT군은 대기요법군에 비해 전립선암 특이적 10년 생존율이 낮았으며(80.1% 대 82.6%), 전체의 10년 생존율도 개선되지 않았다(30.2%대 30.3%).

한편 서브 분석에서는 미분화 암에 대한 PADT는 전립선암 특이적 생존율을 개선시켰다(59.8% 대 54.3%, P=0.049). 하지만 전체 생존율은 개선되지 않았다(17.3% 대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