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가 부족한 남성은 심근경색(MI)이 발생하기 쉽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8;1174-1180)에 발표했다.

이 결과는 심혈관질환 기왕력이 없는 40~75세 남성 1만 8,225명을 10년간 추적관찰한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에 근거를 두고 있다.

추적 중에 MI를 일으킨 454명과 연령, 채혈날짜, 흡연상황을 일치시킨 코호트내 대조군 900례를 대상으로 혈중 25-하이드록시비타민D[25(OH)D]치와 MI의 관련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혈중 25(OH)D수치가 낮은 군(15ng/mL 미만)은 높은 군(30ng/mL 이상)에 비해 MI의 상대적 위험이 2.42로 유의하게 높았다(P<0.001).

이러한 관련성은 MI 가족력, BMI, 당뇨병이나 고혈압의 기왕력, 혈청지질치 등을 조정한 후에도 유의했다(상대적 위험 2.09, P=0.02).

또 혈중 25(OH)D수치가 중간인 남성에서도 높은 군에 비해 MI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상대적 위험 15.0~22.5ng/mL군 1.43, 22.6~29.9ng/mL군 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