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이델베르크】 오르토카롤리나 고관절·슬관절센터 보하넌 메이슨(J. Bohannon Mason) 박사는 환자가 정형외과의사에 대한 견해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 집단, 기술의 변화에 주목하여 연구한 결과 “환자는 지식을 갖게 되면 의료에 대한 태도가 변화하여 의사에 대해 절대적인 신뢰나 존경을 하지 않게 된다”고 Clinical Ortho-paedics and Related Research(2008 466: 146-152)에 발표했다.

환자들 많은 설명 원해

인구적인 변화, 교육, 인터넷 정보의 범람, 의사의 설명의무 등으로 환자는 과거보다 의학적 지식으로 무장한 상태이며  상당한 기대감을 갖고 진찰을 받는다.

또한 환자는 단순히 질환의 치료에 끝나는게 아니라 특정 수술, 예를 들면 특별한 정형외과 이식 치료까지도 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이상 의사는 의학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창구가 아닌 존재가 됐으며 상대적으로 환자는 조기 회복, 운동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 조기 퇴원을 원하는 수준에 와 있다.

메이슨 박사는 “환자는 의학적으로 볼 때 기적과도 같은 결과를 치료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환자들의 지나친 기대감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환자 중심의 의료는 의사가 증거에 근거해 정확한 정보를 환자에게 전달하는 능력,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 하지만 환자는 반드시 증거에 근거한 의료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다.

박사의 견해에 의하면 의사의 책임은 정당한 의학적 정보원이나 환자와의 정보 교환의 관리를 유지하는데 있다.

의사는 의학정보를 설명하고 밸런스를 유지시키고 과장된 치료에 현혹되지 않도록 환자를 이끌어야 한다.

의사와 환자는 새로운 치료법이나 기술에 대해 자유롭고 솔직하게 상담해야 한다.

또한 환자의 요구는 변화하고 있고 있지만 환자의 안전이나 의료에 관한 외과의사의 설명 의무와 책임에는 변화가 없다는 사실도 의사는 이해해 둘 필요가 있다고 교수는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