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우울증 환자의 주처방 약물로 잘 알려진 항우울증 치료제 「디프렉신 캅셀」을 12월 1일 출시한다.

디프렉신 캅셀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 계열의 최초 약물인 플루옥세틴(fluoxetine) 20mg 제제로 현재 우울증 치료제로 전세계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는 약물이다.

SSRIs 계열 약물은 우울증의 원인인 세로토닌에 대한 선택성이 크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을 뿐 아니라 복용방법이 간편하고, 과량복용시에 수반되는 위험도 크지 않다.

특히, fluoxetine 제제는 수년간의 임상실험을 통해서 TCAs 계열은 물론, 최근의 다른 SSRIs 계열 약물과 비교해서도 안정성과 유효성이 우수한 우울증 환자의 주 처방 약물이다.

또한, 항우울증 이외에 신경성식욕과항진증에도 치료 효과를 보여 비만 환자들에게도 사용하고 있다.

fluoxetine 제제는 1980년 미국에서 개발돼 현재 90여개 이상의 나라에서 4천만명 정도가 사용하고 있는 대형 품목이다.

98년 릴리사의 Prozac의 특허 만료로 국내 항우울제 시장도 대형화가 이루어진 상태이며 국내 시장규모는 360억원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