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의 수면시간이 너무 짧아도 그리고 너무 길어도 비만을 일으킨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SLEEP(2008; 31: 517-523)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21~64세 성인 276명을 6년간 추적하여 수면시간과 체중의 증가 관계를 조사한 것이다.

피험자의 절반 이상을 적어도 부모 1명과 자녀 1명이 BMI 32 이상인 가족에서 추출하여, 자가보고를 통해 1일 수면시간이 5~6시간인 단수면군, 7~8시간인 평균 수면군, 9~10시간인 장수면군으로 나누었다.

나이, 성별, 등록당시 BMI를 조정하자 단수면군과 장수면군의 6년 후 체중증가는 평균 수면군에 비해 각각 1.98kg, 1.58kg 많았다.

또한 평균 수면군에 비해 5kg의 체중증가가 단수면군에서는 35%, 장수면군에서 25% 나타났다.

6년 후에 비만이 될 위험은 평균 수면군에 비해 단수면군에서는 27%, 장수면군에서는 21% 높았다.

이러한 관련성은 중요한 공변수를 포함시켜도 유의했으며 에너지 섭취량이나 신체활동 정도를 조정해도 영향을 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