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 때부터 비만했던 남성의 자녀는 알라닌아미노트랜스퍼레이스(ALT) 수치가 높은 경향을 보인다고 미국립보건원(NIH) 연구팀이 Gastroenterology(2008; 134: 953-959. e1)에 발표했다.

비만은 혈청내 ALT치 및 아스파라긴 아미노트랜스퍼레이스(AST) 수치와 중요한 상관관계를 보인다.

연구팀은 Framingham Offspring Study에 참가한 남녀 1,732명(평균 42세)의 혈청 ALT치와 AST치를 측정하여 오리지널 Framingham 코호트에서 부모의 비만과 관련성을 검토했다.

참가자는 부모 중 한쪽이 일찍부터 비만이있던 군(193명), 나중에 비만했던 군(460명), 부모가 비만하지 않은 군(1,079명)으로 분류됐다.

참가자의 비만 보정을 포함한 다변량분석 결과, 아버지가 조기 비만이있던 군은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혈청 ALT치가 유의하게 높았으며(P=0.02), ALT 수치가 높아질 오즈비(OR)는 1.75(P=0.03)였다.

반대로 어머니의 조기 비만은 참가자의 높은 ALT수치와 무관했다(OR 1.10, P=0.61). 부모의 비만과 참가자의 혈청 AST치간에는 관련성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