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L 콜레스테롤(LDL-C)과 수축기 혈압(SBP)의 목표치를 좀더 낮게 설정해 놓고 치료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2형 당뇨병 환자의 동맥경화 지행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JAMA 2008; 299: 1678-1689)

미국 연구팀이 발표한 이번 결과는 2형 당뇨병환자의 LDL-C치를 70mg/dL 이하, SBP를 115mmHg 이하로 하는 적극적 치료가 동맥경화 진행에 미치는 영향을 표준치료(목표치 LDL-C 100mg/dL이하, SBP 130mmHg 이하)와 비교한 것.

대상은 원주민 2형 당뇨병인 미국 원주민 환자로, 심혈관질환(CVD) 경험이 없는 40세 이상의 남녀 499례. 252례는 적극 치료군, 247례가 표준 치료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시험기간은 2003년 4월∼07년 7월, 총 경동맥내막중막두께(IMT)의 변화를 주요 평가항목으로 정했다.

양쪽군에 평균 목표치가 달성·유지된 후 마지막 12개월간의 적극 치료군과 표준 치료군의 평균 LDL-C치는 72mg/dL와 104mg/dL, 평균 SBP는 117mmHg와 129mmHg였다.

등록 당시와 비교한 IMT는 적극 치료군에서는 줄어들었으며 표준 치료군에서는 진행됐다(―0.012mm 대 +0.038mm, P<0.001).

또한 적극 치료군에서는 경동맥 단면적의 감소(―0.02㎟ 대 +1.05㎟, P<0.001), 좌실심근 중량 계수의 저하(―2.4g/m2.7 대 -1.2g/m2.7, P=0.03)도 유의했다.

강압제와 관련한 유해현상(38.5% 대 26.7%, P=0.005)과 중증 유해현상(4례 대 1례, P=0.18)의 발현은 적극 치료군에 많았다.

100인년 당 임상적 CVD 사고 발생률은 적극 치료군 1.6, 표준 치료군 1.5로 유의차는 없었다.

연구팀은 “적극적인 치료를 통한 이같은 개선이 장기적인 CVD 사고 발생률를 낮추는지, 그리고 의료비절약, 바람직한 위험·이익비를 가져오는지에 대해서는 추적관찰이 더 필요하다”고 결론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