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우울증(major depressive disorder)이 허혈성심질환(IHD)의 사망 위험을 높인다고 영국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2008; 165: 515-523)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등록 당시 심질환이 없었던 41∼80세 남성 8,261명과 여성 1만 1,388명을 추적하여 주요 우울증과 IHD 사망의 관련성을 조사한 것이다.

1996∼2000년에  주요 우울증을 평가하고 영국 통계국의 데이터를 통해 IHD가 사망원인인지를 확인했다.

2006년 7월 31일까지 16만 2,974인년을 추적(중앙치 8.5년)하여 IHD 사망이 274례임을 확인됐다.

분석 결과, 등록 이전부터 주요 우울증을 갖고 있었던 사람은 없었던 사람에 비해 추적기간 중 IHD 사망이 2.7배 많았다.

이러한 관계는 연령, 성별, 흡연, 수축기혈압, 콜레스테롤치, 신체활동, BMI, 당뇨병, 사회계층, 과음, 항우울제 사용과는 독립적이었다.

이러한 관련성은 추적시작 6년간의 데이터를 제외한 경우에도 나타났다. 또한 최근 발병한 주요 우울증이 IHD 사망과 가장 밀접한 관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