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가 유방암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고 영국 연구팀이 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Practice(2008; 62: 444-449)에 발표했다.

NSAID는 사이클로옥시게나제(COX)를 억제하여 프로스타글란딘(PG)의 생산을 막는다.

COX 발현과 PG생산의 항진이 나타난다는 유방암 특징을 감안해 연구팀은 유방암의 예방과 치료에서 NSAID의 역할을 검토한 역학적 연구를 리뷰했다.

그 결과, 증례 대조연구와 코호트 연구의 양쪽에서 NSAID, 특히 아스피린을 복용한 여성에서 유방암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피린 복용군에서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례에서 위험이 낮은 경향을 보였지만 결과는 일관적이지 않았다.

또한 NSAID 사용기간과 효과가 비례하는지는 추정이 어려웠다. 유방암 환자에서 아스피린은 in vitro에서 유방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시킨다고 확인된 혈청내 일산화질소와 매스핀(maspin)치를 상승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방암 진단 후 NSAID 복용군에서 유방암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낮아진 것으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