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수술 환자에 보존기간 2주가 지난 적혈구를 수혈하면 술후 합병증이나 사망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8;358:1229-1239)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보존기간이 2주 이상된 적혈구의 수혈이 심장수술 후 중증 합병증이나 사망위험을 높인다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은 1998년 6월~2006년 1월에 관상동맥우회로술이나 심장판막술 또는 양쪽 수술시 적혈구 수혈을 받은 환자. 2,872례가 보존기간 14일 이내의 ‘신선한 적혈구’, 31,130례가 보존기간 14일이 넘은 ‘오래된 적혈구’를 수혈받았다.

보존기간 중앙치는 신선한 적혈구가 11일, 오래된 적혈구가 20일이었다.

오래된 적혈구를 수혈받은 군은 신선 적혈구를 받은 군에 비해 병원내 사망(2.8% 대 1.7%), 72시간을 넘는 삽관(9.7% 대 5.6%), 신부전(2.7% 대 1.6%), 패혈증(4.0% 대 2.8%)의 발생 모두 유의하게 높았다.

또 오래된 적혈구를 받은 군은 복수의 합병증 발생률(25.9% 대 22.4%)과 1년 후의 사망률(11.0% 대 7.4%)이 유의하게 높았다.